1. 테드 래소 (시즌1,2,3)
미국, 코미디
미국 미식축구 코치 테드 래소,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그는 영국 축구팀 코치로 발탁되며 런던으로 떠난다. 하지만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한데… 그는 긍정적인 에너지와 투지, 그리고 비스킷으로 자신을 부족함을 채워보려 한다.
2021년, 2022년 '뛰어난 코미디 시리즈' 상을 포함해 11개의 에미상을 수상한 드라마.
제목 테드 레소는 주인공 감독 이름이다.
에미상도 상이지만 그냥 무조건 기분 좋은 드라마다. 그렇다고 쥐어 짜는 감동이 아니고 정말 편하고 즐겁게 볼 수 있다.
애플티비 처음이라면 이것부터 보시길 추천.
2. 슬로 호시스(시즌1, 2/ 2023.11.29에 시즌 3예정)
영국, 스릴러
무능력한 MI5 요원들로 구성된 팀과 혐오스러운 팀장 잭슨 램이 사악한 세력으로부터 영국을 지키기 위해 첩보 세계의 연막과 은폐를 파헤친다.
영국 추리 소설의 대가라고 하는 믹 헤론의 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국 정보 보안국 MI5를 둘러싼 첩보물이다.
‘슬로 호시스’(Slow Horses)는 직역하면 느린 말들인데, 빠르게 달리는 지능적인 말들과 비교해 늦게 결승선을 통과하는 말들을 일컫는 말로, 현명하지 않고 무능력한 사람들을 지칭한다. <슬로 호시스>에서 ‘슬로 호시스’는 발음이 비슷한 ‘슬라우 하우스’로 쫓겨난 이들을 말한다.
한마디로 능력을 탑재한 루저팀의 활약이라고 보면 되겠다.
게리 올드만이 배나온 할아버지로 나오는데 첨에는 왜 저런 역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들다가 뒤로 갈수록 역시!!! 하며 보게 된다. 시즌1보다 시즌2에가서 탄력이 확 붙는다. 지금 시즌 3엄청 기다리는 중
3. 우린 폭망했다.(시즌1, 8부작)
공유 오피스 업체 위워크의 흥망성쇠를 다룬 드라마.
천재와 사기꾼은 종이한장 차이인가? 저래도 되나? 싶은 짓을 해서 엄청 돈을 버는 난놈(?) 이야기다. 하지만 다 보고 나면 부럽지만은 않다. 한편으로는 큰사기가 엄청 먹히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좀 봐야하는 드라마이지 싶기도 하다.
폭망하는 과정이 납득되고 재밌기도 하지만 자레드 레토가 저렇게 잘생겼었나? 하며 얼굴 뜯어먹으며 보는 드라마.
4. 세브란스:단절 (시즌1)
미국, 스릴러
마크는 시술로 직장 생활과 사생활의 기억이 나뉜 사람들로 이루어진 부서의 팀장이다. 회사 밖에서 의문에 싸인 동료가 나타나면서 그들의 일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여정이 시작된다.
긴장감과 흥미가 계속된다. 무리없는 떡밥과 납득되는 심리가 몰입이 어려운 SF드라마를 불편함 없이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시즌 2기다리고 있는데 작가 파업으로 제작이 중지됐다고 하는 뉴스가! ㅠㅠ 잠시 중지 된건지 아예 안하게 되는건지 모르겠다.뒤가 궁금한데...
5.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34분)
미국, 애니메이션, 가족, 단편
찰리 맥커시의 베스트 셀러 친절과 용기, 희망의 의미를 찾아가는 네 친구들의 낯설지만 깊은 유대.
네 친구는 제목 그대로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이다.
따뜻한 그림과 공기, 그리고 친절한 말한마디... 보고 나면 마음이 포근해진다.
6. 트라잉(시즌1,2,3)
영국, 로맨스
니키와 제이슨이 원하는 건 단 한 가지, 바로 아이를 갖는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입양을 결심하는데. 별난 친구들, 괴짜스러운 가족, 그리고 정신없는 삶에 둘러싸여 있는 니키와 제이슨. 과연 이들은 꿈에 그리던 가족을 만들 수 있을까?
의외로 재미있게 봤던 드라마. 시즌1 초반에는 캐릭터들이 약간 밉상(?) 느낌도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친밀하고 사랑스러운 느낌. 무엇보다 가족, 관계에 대해 계속 생각해보게 만드는 드라마였다. 시즌3으로 완결인데 다 보고 나면 기분이 아주 좋다.